저는 1957년 생입니다.
2017년 정기 기능사 4회 시험에 실수와 시간부족으로 낙방했었지요. 되돌아 보면 모든 것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평일날 현장에서 일을 해야 해서 이번에도 주말반에 등록했지요.
이번에 스스로 세운 원칙은 학원에서 가르쳐 준대로 배우고 익히며 시험장 조건에 맞춰서 준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단자대 기타 부품들의 나사를 모두 조인 상태에서 배치하고 나사를 모두 푼 다음 제어판을 결선했지요.
동네 공사판에서 합판 조각을 하나 주어다가 나사를 박고 푸는 것도 해보았고 집에서 스트리퍼로 전선 피복 벗기는 것도 반복했었지요.
현장에서 전기 조공일 하면서 전동 드릴 많이 써본 것도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3월 30일 현장 일 끝내고 돌아오는 전철에서 휴대폰 문자,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합격을 축하한다는 문자,덕성직업학교 박주섭 선생님으로부터 합격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시퀀스도에 넘버링 하기 전에 꼭 릴레이, EOCR, MC,푸시버튼의 NC.NO 번호 미리 적어놓고, 시험 몇일 앞두고는 매일 학원에서 내준 연습 문제 넘버링 해보고, 매 공정마다 시간을 절약하는 요령을 스스로 터득하고, 시험 보기 전에 선생님이 가르쳐준 몇가지 미리 준비하면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점수는 78점 받았습니다.
시험 전날 박주섭 선생님이 몇가지 미리 준비해 가라는 TIP도 상당한 도움이 됐습니다.
국가에서 주는 자격증으로는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첫번째 자격증인지라 뿌듯합니다.
2월 6일 실기시험 등록하는 첫날, 그날은 제가 호주에 있는 날짜여서 김배경 선생님과 사무실 직원의 도움으로 시험 접수를 대행했습니다.
김배경 선생님도 고맙고 사무실 직원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