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는 "기계유지관리자" 를 반드시 선임하여야 한다는 법이 생기고 대규모 건물이 지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제가 근무하고 있는 10,000㎡ 이상 건물은 금년 4월부터 자격을 소유한 관리자를 두어야 하기 때문에 걱정하던 중에 옆 건물 과장님이 설비보전기사 과목의 정보를 알려주어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은 인터넷과 혼자 공부가 되었지만 작업형 실기는 학원이 아니면 안되어서 찾아보았더니 온수역에 덕성직업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을 알고 필기시험 종류 후 바로 학원에 등록하여 8주간 주중에 야간수업을 들으면서 박민규 교수님의 친절하고 상세한 지도 속에 조금씩 자신감을 쌓아가면서 열심히 실습을 하여 실기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4일째인 12월 1일 시험을 보았는데 감독관님께서 12월 30일에 모두 합격 선물을 받으시길 바란다는 멘트 속에 1교시 공기압 작업, 2교시 유압작업을 하면서 연습때와 달리 차분하게 기본동작을 완료하고 작동 테스트를 통과하여 홀가분한 기분으로 응용작업을 하였지만 생각대로 안되어서 응용은 유압 2개중 1개만 통과되어 발표 점수를 확인하니 필기 40점, 실기 34점으로 나왔습니다.

직장 근무하면서 남양주에서 온수역으로 통학하고 귀가하면 밤 12시가 훨씬 넘는 고생과 실습할때 작동이 안되어 실망이 반복되는 과정을 지나고 합격의 보람으로 결실을 보게 되어 2022년은 기억에 오래 남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