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기사에 대한 수강후기는 거의 없네요. 우선 합격을 이끌어주신 한병진 강사님과 학우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기사 시험은 처음 도전해봤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습니다.
산림기능사, 조경기능사를 취득하고, 관련 전공이 아니였기에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수료를 통해 산림기사의 응시자격을 갖추었습니다.
기능사도 처음 산림이나 조경을 접하시는 분들은 만만한 과정이 아닐꺼라 생각합니다만,
기사의 경우는 기능적인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특히 산림기사를 취득하고자 하는 수강생의 경우 숲이 좋아서
일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 5과목 조림학 / 산림보호학 / 산림경영학 / 임도공학 / 사방공학
숲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조림학이나 산림보호학은 어느 정도 익숙할테지만,
경영학, 임도공학, 사방공학은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판단되었고, 주중 일을하면서 주말에 공부를 한다는게 만만치는 않았습니다만..
강사님은 큰 숲에서 나무를 볼 수 있게, 체계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가르쳐주셨고,
주말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우분들 덕분에.. 나만 힘들다고 했구나..싶으면서 더욱 공부해야지..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함께 공부했기에 저는 사실..설마 떨어지겠어라고 생각했지만..실기시험에 야장시간에 제대로 측정이 어려웠고 망했다 싶었는데
다행히 80점 이상의 점수로 무난히 산림기사를 합격하고 나서 열심히 공부한 우리반은 다 붙었을꺼야..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산림기사를 취득한 즐거움이 있지만,, 더 깊게는
아..공부는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힘들어도 힘든게 공부구나..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어느 순간 머릿속에 이해가 되겠구나..
라는 일깨움을 주셔서 무엇보다 감사드려요.
또한 자격증 준비 기간이 길다보니 스트레스도 제법 받았습니다만 그럼에도 혼자 공부할 때보다 역시 함께 하는 것이 훨씬 힘든 것도
즐겁게 할 수 있구나~~ 주말에 힘들다..했는데 더 열성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학우분들을 보며 긍정적인 자극 많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큰 숲을 보게 하는 강의와 열정, 그리고 학우분들의 열의로 내가 낙오되면 선생님께 너무 죄송할 것 같다는 마음과
나보다 연세 많으신 학우분들이 일하시면서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해주시어 너무 감사하다는 것~~~
그래서 요즘 주말에 공부를 안하니 심심해지는 것이..역시 공부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

ㅎㅎ 이 산림기사 자격증이 우리반 분들 모두 산림분야에서 능력을 더욱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화이팅!!